실업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 꿀팁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취업성공패키지와 실업급여를 별개의 제도로 생각하지만,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전략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재취업 성공 시나리오입니다.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 전략적 활용법

'동시 수령'이라는 말의 의미를 '같은 기간에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리는 것'으로 재정의한다면, 방법은 명확해집니다. 핵심은 바로 '시기 조율'과 '단계별 활용'입니다.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는 1단계 상담 활용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중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1단계인 '진단 및 경로 설정' 과정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전문 상담사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의 직업 선호도, 역량 등을 진단하고,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을 수립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지 않으므로 실업급여 수급과 전혀 충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구직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 시기를 활용해 자신의 커리어를 재점검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 분들이 재취업 성공률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실업급여 종료 시점에 맞춰 2단계 연계

가장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입니다. 실업급여 수급 기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국민취업지원제도 2단계인 '직업훈련'을 시작하도록 계획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실업급여 수급 만료일이 한 달 정도 남았다면, 미리 상담사와 논의하여 만료 직후에 원하는 국비지원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업급여로는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고, 그 기간이 끝나자마자 공백 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훈련참여지원수당 등을 받으며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이상적인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의 모델입니다.

구직촉진수당과 실업급여 선택의 기로

만약 국민취업지원제도 I 유형에 해당하고, 참여하고 싶은 훈련 과정이 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에만 개설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경우에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남은 실업급여 총액과 앞으로 받게 될 구직촉진수당(최대 300만 원) 및 훈련 장려금의 총액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때로는 과감히 남은 실업급여를 포기하고 구직촉진수당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상황과 계획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고용센터 상담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현명한 신청 절차와 필수 주의사항

전략을 알았다면 이제 실행에 옮길 차례입니다. 실수 없이 두 제도의 혜택을 모두 누리기 위한 절차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을 짚어드립니다.

단계별 신청 프로세스 따라하기

  1. 실업급여 신청: 퇴사 후 즉시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을 신청합니다.
  2. 국민취업지원제도 문의 및 신청: 실업급여 수급이 결정되면, 바로 같은 고용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문의하고 참여 신청을 합니다.
  3. 상담사와 연계 계획 수립: 담당 상담사에게 현재 실업급여를 받고 있음을 반드시 알리고,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을 위한 연계 계획을 함께 수립합니다. 실업급여 종료 시점과 훈련 개시 시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4. 투명한 구직 활동 보고: 실업인정일마다 구직 활동을 보고할 때,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및 활동 내용을 포함하여 인정받습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절대로 중복 수급 사실을 숨기고 양쪽 지원금을 모두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명백한 부정수급에 해당하며, 적발 시 지급받은 금액 전액 환수는 물론 최대 5배에 달하는 추가 징수금과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모든 정보는 고용보험 전산망을 통해 공유되므로 숨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직한 상담과 계획이 최선의 방법임을 잊지 마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과 전문가 답변

Q1.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국민취업지원제도 1단계 상담만 받는 것도 구직활동으로 인정되나요?

A. 네, 물론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1단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심리검사 등은 실업급여 수급에 필요한 구직활동으로 폭넓게 인정됩니다. 오히려 형식적인 이력서 제출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구직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Q2. 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II 유형인데, 실업급여와 훈련수당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 아니요, II 유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는 훈련참여지원수당(월 최대 28.4만 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실업급여가 종료된 이후부터 훈련참여지원수당이 지급됩니다. II 유형의 경우에도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을 위해서는 시기 조율이 핵심 전략입니다.

Q3. 실업급여를 받다가 조기취업하면 조기재취업수당을 받고,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취업성공수당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이 경우는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조기재취업수당은 '안정된 직장에 조기에 취업'한 것을 장려하는 개념이고, 취업성공수당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것을 장려하는, 목적이 다른 지원금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많은 분이 모르는 정말 유용한 팁입니다! 현명한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 계획은 재취업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실직은 분명 힘든 시기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동시 수령 전략을 잘 활용하시어, 경제적 안정과 성공적인 재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